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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부터 파리올림픽까지... 빈번한 테러와 충돌 사태에 우려
2024-06-18 11:22'미니 월드컵'으로 알려진 유로 2024 대회에 초반부터 폭력 사태가 잇따르면서 주최국인 독일이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다. 독일에서는 잉글랜드와 세르비아 축구 팬들 사이의 충돌이 발생하며 거리에서의 난투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강력한 대응을 취했지만, 결국 몇 명의 팬들이 경기 관람을 포기해야 했다.
심지어 함부르크에서는 화염병과 곡괭이를 들고 경찰을 위협한 사례도 있었다. 경찰은 이를 막기 위해 막대한 인력을 동원하고 있지만, 독일 전역에서 수많은 축구 팬들이 모이면서 치안 유지가 심각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IS와 같은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예고로 인해 독일은 추가적인 보안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파리올림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프랑스는 치안 유지를 위해 독일과 폴란드 등 다른 유럽 국가에 보안 인력을 요청했으며, 심지어 10대 소년의 테러 계획도 미리 저지하면서 대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이 악화함으로 인한 불안감이 남아 있다.
유로 2024 대회와 파리올림픽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행사지만, 그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도전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