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포커스

한국 차 문화를 선도하는 '오설록', 글로벌 차 시장을 공략하다

2024-07-11 13:21

아모레퍼시픽의 차 전문 브랜드 '오설록'이 최근 급성장하며 명성을 회복했다. 

 

오설록은 2019년 독립법인이 된 후, 온라인 사업에 집중하며 오프라인 매장을 혁신하고 확장했다. 제주에 설립한 '한남다원 오설록 티팩토리'는 녹차 생산을 원스톱으로 완료하는 첨단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오설록은 1979년 아모레퍼시픽 창립자인 서성환 회장이 시작한 제주 녹차밭의 전통을 이어가며 차 사업을 꾸준히 성장시켜 왔다. 이제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서울 명동에 티하우스를 개장하여 차의 식음 문화를 선도했다.

 

최근 커피 시장의 급성장과 반대로 차 시장의 침체가 오설록에 어려움을 안겼다. 이에도 불구하고, 몇 년간 오설록은 온라인 사업 확장과 함께 오프라인 매장을 조정하며 성장세를 회복하는 것에 성공했다. 특히 '오설록 티하우스 1979'를 리뉴얼하고, 고급 티샵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는 오설록은, 한국의 차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오설록은 '한국의 럭셔리 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