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국힘 전당대회 열린다..한동훈 과반 승리 거둘까?

2024-07-23 11:39

국민의힘이 23일 당대표·최고위원·청년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연다. 이번 전당대회 투표율은 48.51%로, 역대 최고 기록보다 낮으며, 한동훈 당대표 후보 캠프의 목표인 65%에도 미치지 못했다.

 

원희룡 후보는 투표율 저조에 대해 "뿌리가 약한 인기와 팬덤 현상이 당원을 지배했지만 당원의 표심과는 거리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결선투표 성사 여부에 대해서는 당원들이 의미 있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상현 후보는 저조한 투표율을 후보자들 간의 격한 논쟁과 다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투표율이 낮으면 친윤계 조직표가 결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나경원 후보는 당원들이 한 후보에 대한 막연한 환상과 기대가 깨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동훈 후보 캠프는 나·원·윤 후보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과반 승리를 낙관하고 있다. 한 후보 캠프 대변인은 "세 후보의 공세에도 한 후보에 대한 지지 강도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