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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챌린지' SNS서 확산… 조작 가능성 제기돼

2024-08-12 12:11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의 음주 운전 적발로 논란이 제기되었다. 이에 해외 SNS에서는 슈가를 지지하는 ‘슈가 챌린지’가 확산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자동차 핸들 앞에서 술병을 들고 인증하는 방식으로 촬영하고 있다.

 

SNS 플랫폼인 엑스(X)에는 ‘슈가 챌린지’ 해시태그가 붙은 게시물이 다수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차량 대시보드가 보이는 상태에서 술병을 들고 있는 사진과 영상이 포함되어 있으며, 실제 음주 상태인지에 대한 여부는 불확실하다.

 

챌린지에 참여한 사람들은 "항상 윤기와 함께 하겠다"는 등의 지지 문구를 남기며 슈가와 BTS에 대한 응원을 표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었는데, 비판자들은 음주 운전 문제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언급하며 이러한 챌린지가 무책임하다고 주장했다.

 

슈가는 8월 6일 서울 용산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졌고,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그는 경찰에 "맥주 한 잔 마시고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가는 언론 보도 이후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다"고 주장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나타났다. 그의 소속사는 "안장이 달린 킥보드라고 판단해 전동 킥보드라는 표현을 썼다"며 해명했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이것이 아미가 아닌 다른 팬덤이 조작한 내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