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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부상악화로 8월 국제대회 불참…배드민턴계 '혼돈의 연속'

2024-08-14 11:37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이 무릎과 발목 부상으로 인해 8월 국제대회에 불참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일본 오픈과 코리아 오픈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할 계획이 무산됐다.

 

안세영은 이미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입었고, 최근 파리올림픽에서도 부상을 참고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부상 상태가 심각해져 8월 대회 참가를 포기하게 되었다.

 

안세영은 7월 5일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후, 자신의 부상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금메달 원동력은 분노"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배드민턴협회와의 갈등이 커지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회의원들이 조사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체육계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밝히며, 안세영의 대회 불참과 관련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배드민턴계는 안세영의 국제대회 불참과 협회와의 갈등이 겹치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으며, 향후 안세영의 공식 입장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