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아마존 '테무·쉬인' 비켜라..초저가 웹스토어로 '미친 가격' 대결
2024-11-14 11:01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초저가 웹스토어'인 '아마존 홀'(Amazon Haul)을 출시하며 테무와 쉬인과의 경쟁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의류, 가정용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20달러 이하의 초저가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AP통신은 "아마존 홀에 진열된 제품들은 쉬인과 테무에서 일반적으로 찾을 수 있는 품목과 유사하다"라며 "쉬인의 주요 고객인 저렴한 의류를 찾는 젊은 여성과, 할인 상품을 선호하는 테무의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AP통신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산 저가 수입품 단속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가 아마존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테무와 쉬인의 소비자 가격이 상승하면 아마존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지만, 아마존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상품의 가격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아마존의 주가는 전장 대비 2.48% 높아진 214.1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