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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홈리스' 위기, 새 둥지 찾을 수 있을까?

2024-11-28 10:36

남자 프로배구단 KB손해보험이 갑작스럽게 홈 구장을 잃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26년 된 노후 시설인 의정부체육관에서 안전 문제가 발견되어 시즌 도중 폐쇄가 결정되었다. 

 

KB손해보험은 2017년부터 의정부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해 왔으며, 올 시즌에도 이미 5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최근 실시된 정밀안전진단에서 심각한 균열이 발견되면서 '즉시 폐쇄'가 필요한 E등급 판정을 앞두고 있다. 

 

12월 1일 OK저축은행과의 경기는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치르지만, 이후 경기들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KB손해보험은 팬들을 위해 의정부 내 경민대학 체육관 등을 고려하며 대체 구장을 물색 중이다.